며칠간 아이폰 12/13 Pro를 쌩폰으로 써보았다 (결론 : 포기)
핸드폰을 잘 안떨어뜨리는 타입이고 (마지막으로 떨어뜨려본게 아이폰5 쓸때였음) 애플케어도 가입했으니 굳이 케이스로 꽁꽁 싸매고 다닐 필요가 없어보여서 생폰으로 썼는데.. 손에서 자꾸 미끄러져서 포기했다. 후면은 슥-슥 하니 마찰이 적은 재질이고, 측면도 유광 스뎅(?)이어서 쌩폰 잡고 쓰면 무슨 핸드폰에 참기름 발라놓은 것 같음. 후면은 아이패드 살 때마다 뒷판에 붙여놓고 쓰는 스X코 무광필름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측면까지 보호필름 바르기는 싫고, 발라봤자 쓰다보면 밀려나가고 떨어질 것 같고, 미끄러지는게 너무 답답해서 벗겨두었던 정품 가죽케이스를 딱 씌웠는데, 조금 두꺼워지는 것 빼곤 사용하기에 너무 편안하다. 간지(?) 이외의 모든 것을 포기한 쌩폰을 쓰느니 그냥 간지를 포기하기로..
일상
2022. 9. 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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