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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회장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최근 다녔던 악수회랑은 사람 수 도, 줄 서있는 것도 차이가 났다
아무래도 특전 때문일까?
일단 握手会友の会 부스에서 예약해둔 IC카드를 찾으러 갔다.
이게 있으면 악수회 레인에서 종이 악수권, 신분증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일단 재류카드는 항시 소지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곤란하고
면허증은 면허증 번호가 적혀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개인정보 노출되는게 좀 그렇고..
여권은 재류카드 다음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그나마 큰 위험(?)이 없는 운전면허증으로 신분증을 제시했었는데, 나는 티켓홀더같은 굿즈가 없어서 악수권이나 신분증이나 그냥 주머니에 넣고다녔기 때문에.. 악수회 IC카드가 있으면 편하고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청했다.
수령시에 1000엔을 발급비로 지불하고 설명을 듣는데,
큰일날뻔 했다
IC카드가 등록되는데에 1~2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늘은 바로 사용할 수 없다고..
확인용으로 악수권을 들고가서 다행이지, 바로 쓸 수 있을 줄 알고 악수권을 집에 놓고갔다면.. 끔찍하다
+ 내용 추가
아직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악수권을 IC카드로 대체하는 등 기타 다른 혜택/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Kita'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 이외에 사용처는 없다.
그리고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서 이번 악수회부터 추가된 推し増し制度(오시증가 제도?!)에 관련해서 문의했다.
새로 추가된 시스템(제도)의 내용은 간단히 말해 '악수권을 당일권 처럼 쓸 수 있게' 되는 것
당일권과 마찬가지로 '당일권 사용가능' 표시가 되어있는 멤버의 악수회에 다른 멤버의 (같은 날짜)악수권으로 들어갈 수 있는것이다.
극장반 접수/판매가 악수회 첫날보다 2달정도 일찍 시작되는데
해당 멤버에게 뭔가 할 말이 생기거나, 그 기간동안 만나보고싶은 멤버가 생겨도 다음 싱글이나 재판까지 기다려야 하니.. 불편함이 많았는데 ㅎ..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한 부에 구입했던 멤버를 다 돌지 못한다거나(오늘처럼 예상외로 사람이 많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경우), 지각을 한다거나 해도 악수권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불편했던 것이 개선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적다보니 궁금한게 생겼는데, '오시증가 제도' 라면.. 해당 멤버의 다른 부에는 못쓰는걸까?
-> 쓸 수 있음. 그냥 당일권이랑 똑같은 것 이라고 생각하면 됨.
<2부>
첫 부 인 2부는 미오 2장(1S 동영상), 마유 2장(사인) 이었다.
하지만 위에 적었던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한 부에 미오, 마유를 전부 돌지 못하게 되었다.
(미오는 레인이 꽉 차 있었고, 마유는 보통 다음 부에 일찍 들어가려고 서있는 대기구역까지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고민 끝에 '오시증가 제도'가 생기자마자 마유가 희생양이 되었다.
바로 미오 레인으로가서 줄을 섰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줄이 안움직인다.
+ 나중에 안 사실인데 악수권 확인 데스크를 통과한 사람들까지 어느정도 줄을 끊어놓고, 그 사람들이 악수를 다 마치면 들여보냈던 것
슬쩍 보니 동영상 촬영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더라는..
악수권 확인 데스크에서 아이패드를 통해 추첨이 이루어지는데
앞의 사람들이 전부 동영상 촬영권에 당선되어서 나도 기대하고 있었지만
나는 두장 모두 동영상 촬영 다 낙선하고 악수만..
미오 레인에서 기다리면서 메루를 계속 보고있었는데
중간에 우리나라 덬이 메루 동영상 2장 당선된 덕 하고 뭔가 해프닝이 있었는지
웃으며 즐거워하는 메루를 보면서 즐거웠다.
그거 쳐다보면서 아빠미소 짓고있다가 메루랑 눈이 마주쳤다.. 헤헤
그리고 메루 레인에 사람이 꽤 없어서 조금 안타까웠다.
내 앞뒤로 4~5명씩 다 동영상 촬영권?을 들고있어서 너무 슬펐다...
그렇게 악수회에선 한달, 사랑공장 이후로 일주일 만에 만난 미오
미오 2장 (1샷 동영상 낙선, 악수만)
미 : 떨어졌어?
나 : ....응.........
미 : 아라라...
나 : 일주일만이네!
미 : 그렇네! ^_^
나 : 연애공장 엄청 대단했어!!
미 : 고마워~^^ 사실은 엄청 긴장했었어..
나 : 그랬구나.. 나 사실은 보요미 기대했는데 너무 잘해서 놀랐어
(마모나쿠데스)
미 : 보요미 기대했어? ㅋㅋㅋ
나 : 응 ㅋㅋ
(오지칸데스)
나 : 바이바이~
미 : 마따네~~
오랜만에 미오를 만나서 반가웠다.
+ 사랑공장의 미오 보요미는 오타들 사이에서도 많이 얘기가 나왔더라
슬쩍슬쩍 들리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보요미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해서 놀랐다. 미오가 제일 나았다" 등등..
그리고 항상 미오 곁다리(메루 미안..)로 가는 메루에게 마유 악수권을 오시마시로 냈다.
당일권, 오시마시는 추첨대상외라 곧바로 악수..
메루 (오시마시 1장)
메 : 알가또~
나 : 오하요~
메 : 어!!( 미오 생탄티 가리킴, 미오레인 보며) 쉿쉿!
나 : (ㅋㅋㅋㅋㅋ) 쉿!
메 : 아까 옆(미오 레인)에 있었지!
나 : 응 ㅋㅋㅋ 그리고 계속 응원하구 있으니까!!!
(마모나쿠데스)
메 : 고마워!! (두 손으로 꼭 잡으며)
(오지칸데스)
나 : 또올게!! "안녕"!!
메 : (두손으로 더 꼭 잡으며) 고마워!! 마따네!!!
메루의 카미대응은 언제나 말을 잃게 만든다
항상 메루쪽에서 말을 걸어주고 힘들텐데 양손으로 힘까지 줘가며 팬을 정말 사랑한다는 느낌을 준다
이래서 메루 악수권을 살 수 밖에 없다..
<3부>
3부는 미오가 안나오기 때문에 악수권이 없다. 약 한시간 반 동안 시간때울곳을 찾아야 했다.
회장 중앙의 쉼터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4부>
미오 4부 1장 (투샷회 낙선)
나 : 또 떨어졌어...
미 : 괜찮아 아무도 당첨 안됐어
나 : 아 그래? 지금까지?
미 : 지금까지? 응
(마모나쿠)
나 : 아참, 나 요새 다이어트 하고 있어
(지칸)
미 : 다이어트? 힘내!!
미오 4부 1장 (투샷회 낙선)
나 : 하즈레마츠리다네~~
미 : 에~ 난데 ? ^^
나 : 음..... 와깐~나이네..
미 : 와깐~나이요~
나 : (?!?!? 헉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
미 :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당황해서 0.5초 정도 다음에 하려고 했던 말을 까먹음)
그래도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마모나쿠데스)
다음주도 다다음주 HKT도! 계속!
미 : 우와~~ 이이네~~ 사스가다네~~~
(오지칸데스)
나 : (말 안하고 손만 흔들면서 끌려감)
미 : 마따 요로시쿠네~~
같은 한장인데 시간이 왜케 다르게 느껴지지??
스탑워치 들고 하는건데...
분위기 따라서 일찍/늦게 떼어내나....?
그나저나 미오가 나 따라하는거 듣고(보고) 심장에 무리가 왔다
조장미앵... 심장폭행꾼......
<5부>
그리고 5부가 시작될 때 즈음
남은 마유 1장으로 토미요시 아스카, 오오타 아이카 포토세션에 들어갔다.
포토세션은 처음이었는데 은근히 즐거웠는데 시간적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사진촬영 + 질문타임 다 해서 10분정도던가..?
그리고 바로 미오 레인으로 갔다
미오 5부 1장 (녹음회 낙선)
미 : 응? 떨어졌어?
나 : 응.... 또...
미 : 왜일까~ 키비시이네~
나 : 오늘은 이번 부가 마지막이야!
미 : 아 그래?
(마모나쿠데스)
나 : 응! 마지막으로 '스이또 쨩' 듣고싶다~
(오지칸데스)
미 : '스이또~ 쨩!'
나 : 다음주에 만나!
미 : (눈으로 끄덕)
그렇게 결국 동영상, 사진, 목소리는 아무것도 남길 수 없었다고 한다.
다음주는 뭐라도 되겠지....
그나저나 난 다음주 악수회를 왜 1, 2부로 잡은것인가...
일어나서 악수회 가려면 피곤해서 죽겠다...
<구글플러스>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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