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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22일!!

갑자기 결정됐다는 아메바 공개방송!!



그리고 하루 뒤,

관람인원이 많을걸로 예상되었는지 정리권을 배부하는 쪽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마침 이번주 수, 목 야간근무 후 금요일은 대체휴일이었기 때문에 정리권 받으러 갈 시간도 넉넉하고 ^_^




2017년 2월 24일 오후 7시

Ameba 스튜디오가 있는 하라주쿠에 도착!!







정리권을 획득..!



럭키~




방송까지는 2시간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근처 카페에 갔다


다케시타도리(竹下通り) 초입에 있는 맥도날드 앞 Cafe Noa 라는 곳인데

흡연석과 금연석이 확실히 나뉘어있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 좋았다.

뭔가 오샤레한 분위기가 오타쿠하러 간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편안했다


책을 읽으려고 했으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탓에 졸려서 글자가 눈에 안들어왔기 때문에


눈앞의 와플을 해치우기로 한다


초코시럽 아이스 와플 (+ 아이스커피) 세트 - 소비세 포함 1080엔








존맛..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와플에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가득 얹어 먹으면 입안에 감도는 풍미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이 살찌는 느낌이었다



멀뚱멀뚱 있다보니 시간이 흘러서 


방송시작 10분 전!!!



스튜디오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정리권 순번대로 기다린다




유후~

구석이지만 최전열 구석

(맨 끝자리라.. 카매라맨이 가끔씩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그래서 불만이었는데....)


사실 별 의미는 없다


모두가 공평히 볼 수 있도록

시간별로 매 7분(혹은 15분)마다 1열 ←→ 2열 교체, 

매 15분(혹은 30분)마다 횡단보도 건너에서 대기중인 사람들과 교체 하기 때문 ^^;


그나마 메리트를 찾자면 

막이 올라갈 때 아무래도 방송 시작이다보니 출연자들이 팬들 보고 손도 흔들어주고 하는 것 정도?


 


이 이후로는 사진촬영 금지이기 때문에.. 


스크린샷으로 ^^;






ああ、、、美しい、、

癒されます、、


막이 열리고 언제부터 손을 흔들고 있어야할지 몰라서 일단 팔짱끼고 서있는데, 

아이짱이 내 쪽을 보고 손을 흔들어주었지만 

'나한테 손을 흔든게 아니겠지' 하고 평소처럼? 객석의 1인으로써 열심히 아이짱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아이짱만 쳐다보며 흘러간 시간 15분...

대기중인 다른 사람들과 교체해야하는 시간....

오사랑님께서 날 봐주시지는 않으실까 손을 흔들며 퇴장하는데..


그런데!!!!














아이짱이!!! 

아니 아이카님께서!!!



날 봐주셨어!!!


증인은 나밖에 없으니까 아무도 안믿어주겠지만 저거 나한테 손 흔들어준거임..  (별걸 다 자랑)

반갑게 손흔들어주는거 보고 그자리에서 오열할 뻔 했다.


사실..

트위터에서 항상 미오짱 미오짱, 아이짱 아이짱 이러고 있지만

러브탄 '好きです...' 가 된 건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데다, 악수회도 몇번 가지못하고 아이짱이 졸업하게 되어서..

러브탄에게 나는 모니터 뒤의 1인, 무대 객석의 1인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돌 오타로써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제는 여배우님)이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알고있다' 는 것이 얼마나 가슴뛰는 일인지를 다시금 깨달았다


아이짱이 웃으면서 손 흔들어줘서 두근거리는 가슴 부여잡으며 집에 왔다고 한다.







지금도 웃으면서 울고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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