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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이벤트!
지난 아키마츠리때 사람들에 너무 치여서 오고싶지 않았지만, 미오가 보고싶어서 신청한 하루마츠리이다.
주말의 수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부 스테이지는 안갔다.. 헤헤
3부 시작시간 12시에 맞춰 가려면 10시에 집에서 나와야 하는...
회장에 도착해보니 걱정했던 것 보다는 혼잡스럽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3부 - 토모나가 미오 '가챠가챠(ガチャガチャ)'
1장
나 : 이거 뭐가 나오면 당첨이야?
미 : 전부 당첨!!
(가챠)
나 : 지우개?
미 : 지우개!!
나 : 예..예~이..!
지우개!..
ㅜㅜ 나는 씰이 더 좋은데..!! (노트북에 붙이고 싶음)
2장
미 : 몇번? 한번?
나 : 두번!
미 : 하이 도으죠!
나 : 미오짱 머리카락 잘랐구나
(가챠)
미 : 응 잘랐어!!
(결과는 멘코(딱지))
미 : 멘코!
나 : 멘코? 가 뭐야?
미 : 그거는 옛날에 할아버지나 아저씨들이? 갖고 놀았던거야
(가챠 두번째)
나 : 그렇구나, 아 미오짱은 머리 어떤게 좋아?
미 : 미오는 긴게 좋아!!
나 : 헤에~
(또다시 멘코)
미 : 또 멘코! 이따가 한번 검색해보세~요!
나 : 하~이!
미오짱 변했구나!
재작년? 작년?에는 똑같은 질문에 '미오는 짧은게 좋아!' 라고 했었는데 ㅎㅎ
어느쪽이든 이쁘지만 ^^;
4부 - 타시마 메루 '쟝켄에서 이기면 투샷 동영상 촬영!'
3장
줄 서있는데 느낌이 뭔가 이상했다. 다들 동영상 찍고 있고.. 아무도 쟝켄을 안하고있어...?
들어가기전에 스탭에게 물었다
나 : 혹시 이번 부 룰이 바뀌었나요?
스 : 네?
나 : 스케쥴표에는 타이틀이 '쟝켄에 이기면...' (앞사람 끝남) 아 아니에요
메 : 콘니치와~~ 뭘로 할래??
나 : (뭐를 뭘로...!? 테이블을 쳐다봄 카드? 생사진? 비슷한 출력물이 있음) 에?
메 : 카드로 할래?
나 : 으음.. 동영상 찍자!
메 : 이이요
나 : 메루가 (폰) 들어줄래? 나 너무 떨려..
메 : 내가? 내가 들면 너무 멀지 않을까? 그래도 괜찮아?
나 : 응! 부탁해!
메 : 이이요~
(내 목소리와 반응이 너무 키모이해서 메루 목소리만 남김...)
루프 돌지 않고, 가지고 있던 세 장을 한번에 내버린 이유는 동영상을 한번이라도 찍고 싶었기 때문에
1+1+1 이나 1+2 같이 나눠 내면 아무래도 쟝켄에서 이기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번에 내버렸다.
동영상을 찍게 되면 카메라 한번 보고, 서로 눈 한번 맞추고, 다시 카메라를 보는걸로 찍으려고 했는데 룰이 바뀌는 바람에 당황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자!' 라는 말은 한마디도 못하고 메루의 텐션에 맞춰 V자를 그리며 허수아비처럼 손을 흔들 뿐...
그런데 도중에 메루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나 좋아해?' 라고 묻는데.. 아.......
머리속이 새하얘지고.... 당황해서 말 더듬 폭발했다.
올해는 키모이함을 좀 덜어내야 하는데, 으아 메루님...
E#10 타시마 메루, 토모나가 미오, 코우지나 유이, 후치가미 마이 스테이지
218번..
너무 멀어 ㅜㅜ
스테이지의 타이틀은 '세 곡이 동시에 흐르는 인트로동!' (맞나?)
말 그대로 인트로동인데 한 곡이 아니라 동시에 세 곡을 틀어서 모두 맞추는 게임이었다.
평소 스테이지에서는 미오 얼굴 보랴, 메루 얼굴 보랴 정신없었는데.. 오늘은 노래까지 세곡이 한번에 흘러나오니 더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도대체 무슨 노래인지 알수가 없어...
중간에 마이가 한 말이 참 적절했다 ㅋㅋㅋ
마이 : '게임센터에 온 것 같아..'
A#6 마츠이 쥬리나 스테이지
왠지 모르게 홀린듯이 신청해버린 쥬리나 스테이지! 기대만만
밖에서 빈둥빈둥 젤다의 전설 하면서 시간때우다가 허겁지겁 접수처에 가서 스테이지 입장권을 내밀었는데 스탭이 어리둥절해했다.
'아! 입장권 잘못 드린 것 같아요!' 하니까 해맑게 웃어주던 스탭님. 잘못 내민 미오 스테이지 입장권을 돌려받고 쥬리나 스테이지 입장권을 내밀었다.
그리고 받은 입장 정리번호는...
오오오... 신이시여..
최전열에서 세번째줄 정중앙이라니..
초심자(?)의 행운인가보다.
타이틀은 '생탄전야제'
곧 스무살이 되는 쥬리나를 축하하는(본인이 본인을 축하한다니까 조금 어색하지만!) 스테이지였다.
데뷔때부터 지금까지의 사진들 중 쥬리나에게 의미있는 사진들을 모아서 만든 생탄 티셔츠를 하나씩 설명해 나갔다.
한장씩 사진을 설명해 나가며 쟝켄 선발(밑에서 두번째 줄 트로피를 든 사진) 이야기를 하고는
鈴懸の木の道で............結論のようなもの 를 불렀다. (화면을 안보고 제목을 다 읊었다!!)
쥬리나를 실제로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팬들과의 유대감이 깊어보였다 쥬리나가 팬들을 많이 좋아하는 느낌.
그리고 나고야돔(맨 아래줄 맨 왼쪽사진) 콘서트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번 나고야돔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중략)
마지막 사진은 작년의 총선거때의 사진. 팬들의 응원 덕분에 총선거에서 3위를 달성하고, '사시하라 리노'상 그리고 '와타나베 마유'상의 옆에서 '러브트립'을 부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곡으로 러브트립을 불렀다.
쥬리나.. 애가 참하고 귀엽더라...
<끝>
ps. 급한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미오 메루 나코 미쿠 스테이지는 보지 못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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