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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국악수회때 이것저것 대화하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옥션에서 자켓사인권을 사서 (무려 두장에 12000엔...) 마나카 자겟사인만 받으러 다녀왔다.
마나카짱 자켓사인은 4부이기 때문에 집에서 천천히 나왔는데, 나한텐 자켓사인권밖에 없기때문에, 입장이 좀 어려울 것 같아서 마나카 오시인 분에게 부탁드려 입장용으로 샤메권을 한장 빌려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럼 바로 후기로..
마나카 레인은 즌짱과 한 레인을 쓰는 41레인이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몰려서 줄이 꽤 길었는데, 뭐 유도리 있게 잘 진행하겠지.. 싶었으나 역시 운영.
그냥 무작정 한줄로 세워놓고 멤버별로 자켓사인을 받는데, 예를들면 마나카한테 온 사람이 마나카 사인을 받고 있을 때, 뒷사람이 즌짱에게 사인받으려는 시람이면 다행이지만. 뒷사람도 마나카한테 온 사람이면 즌짱은 그냥 그대로 스탑이다. 말그대로 스탑 ㅋㅋㅋㅋㅋㅋ 멤버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음..
그럼 뒷뒷사람한테 물어봐서 그 사람을 앞으로 당겨도 될 것을 그냥 기다리게 하니 줄이 줄어들리가 있나 ㅋㅋ
아참.... 마나카 트윈테일 하고 나왔다
뒤로 묶은 양갈래였지만, 어쨌든 트윈테일...? ㅎㅎ
그렇게 하기 싫어하면서도 결국 하고 나와주는 상냥함...
어쨌든 한 30여분 줄 서고 드디어 마나카 사인!!
타구치 마나카(田口愛佳) 자켓사인 1매 #1
나 : 오랜만~
마 : OO상!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나 : 다리 괜찮아?
마 : 네 괜찮아요, 죄송해요..
나 : 응? 마나카가 사과할 일도 아닌데
마 : 그래도 죄송해요.. 걱정 끼쳐서..
나 : 아냐아냐, 그나저나 사인에 한글 쓸 수 있으면 좋겠다!
마 : 못쓰네요..
나 : 응 안된대 ㅎㅎ 그나저나 얼마전 극공에 말야
마 : 하입
나 : 오렌지색 펜라이트 들고 응원하고 싶어서
마 : (๑˃̵ᴗ˂̵)
나 : 근처에서 SKE 펜라이트를 샀거든
마: •_•!
나 : 극장에 들어가서 전원을 넣었더니
마 : 네
나 : 샛노랑색이었어 ㅋㅋㅋㅋ
마 : ㅋㅋㅋㅋ 그건 배신이에요!
나 : 에~~
마 : 배신이에요!
나 : 아냐아냐 실패한 것 뿐 ㅋㅋㅋ
(시간)
마 : 고맙습니다~ 또 와주세요~
나 : 바이바이~
ㅋㅋㅋㅋ 배신이랰ㅋㅋㅋㅋ 말하는것도 귀엽단..
그리고 자켓사인 끝나고 나오는데, 이번 부 접수를 종료하니 마니 이러고 있길래 바로 재입장
이번에도 한 30분 줄 섰다...
타구치 마나카(田口愛佳) 자켓사인 1매 #2
마 : 고맙습니다~ 두번째!
나 : ㅎㅎㅎ 역시 명찰같은걸 다는게 좋을까?
마 : 에~ 왜요? ㅎㅎ 완전 기억하고 있어요!
나 : 음~ 이름만 읽고 @마크 뒤로는 안읽어주잖앜ㅋㅋ
마 : 아! ㅋㅋㅋㅋㅋ
나: 그러니까, 이~렇게 크게 〇〇@마나카오시 라고 쓰는거지 ㅋㅋ
마 : (쇼룸) 닉네임 바꾸셨었죠 어제
나 : 응 바꿨어 ㅋㅋ 〇〇@마나카오시 에서 마나카오시@〇〇로 ㅋㅋ
마 : 봤어요 봤어요 ㅎㅎ
나 : 하지만 결국 읽어주지 않았지 ㅋㅋ
마 : ㅎㅎ 마나ㅋ.. 으흠... 분명 〇〇상이구나 하고 생각해서 건너뛰었어요 ㅋㅋ
나 : ㅋㅋㅋㅋㅋ 이봨ㅋㅋㅋ
마 : ㅎㅎㅎㅎㅎ
나 : 아, 요즘 한국어 공부 하고있어?
마 : 하고있어요...! 그럭저럭...이네요 ㅎㅎㅎ
나 : 잘됐네~
마 : (뭔가 말하려는 표정) 에~ 한국어는~
나 : 응? 뭔가 외웠어?
마 : 네, 그게 말이죠~
나 : 응
마 : *#%€!€€£
나 : 응 (뭔가 이어지는 줄 알았음)
마 : .....
나 : .....
마 : ・_・.....
나 : ..... 응?? 뭐라구? ㅋㅋㅋㅋ
마 : 벌써부터 전해지지 않아 ㅎㅎㅎ
나 : 뭐라고 한거야? ㅎㅎ
마 : "안뇬하세요"
나 : 아, 이이네 ㅎㅎ
마 : 그리고... (뭔가 찾고있음 수첩 찾나?)
나 : 응
마 : 나머지는 다음에 오시면 ㅎㅎ
나 : 알겠엌ㅋㅋㅋ
(시간)
나 : 그럼 또 봐~
마 :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오랰ㅋㅋㅋㅋ 요너석 낚시하는건가.... (사실은 시간 지난지 오래라서 스탭 눈치본거 ㅋㅋㅋ)
사실 한국어에 별로 집착(?)같은건 없지만, 마나카 한국어 하는거 듣고싶어서라도 다음에 또 가겠습니다 ^^/
안뇬하세요 왜 저렇게 귀엽짘ㅋㅋㅋ
여러분 마나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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