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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폰이 출시!





2016년 9월 9일 13시 - 고민을 시작함

피치못할 사정으로 6s를 팔고 다시 6s 산지 이제 세달째 됐다..


루머로 나온 사진들 보곤 전혀 감흥이 없었는데 

막상 발표되고 나니까 구매욕이 솟구치는..


'카메라가 꽤 좋아졌다는데..' -> '나중에 7s나오면 더 좋아져'

'플러스는 램이 3기가래' -> '지금 2기가로도 문제없잖아?'

'모바일 스이카가 된대' -> '6s중고로 팔면 얼마 받지도 못할텐데 그것때문에 몇만엔 더 쓸거야?'

'스그가 아니라 블랙이래' -> '어차피 케이스 씌우면 똑같아'

'스테레오 스피커래' -> '폰으로 음악 틀지도 않으면서'

'방수래' -> '지금까지 방수폰 아니라서 문제된 적 없어'


내면에서 전투가 몇십번이고 일어나고 있는 ㅠㅠ


예전같았으면 1차출시국들 출시되고 해외리뷰어들 리뷰 보면서 '살까? 말까?' 했을텐데,

올해부터 1차 출시국에 살게되고, 발표 바로 다음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하니 부담감이 막 생기면서..

어차피 살거면 빨리빨리 예약해서 받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오늘 하루 일이 손에 안잡힌다..




2016년 9월 9일 16시 10분


나도모르게 손이 미끄러져서 그만

7플러스 256GB 제트블랙으로.... 예약함..


예약 시작은 16시 1분 부터 였지만, 소프트뱅크의 서버 오류로 인해 극소수(뻥 같지만)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사람들이 16시 10분부터 예약했다.

자택수령/점포수령이 있었는데 매장이 먼 것도 아니고 그냥 겸사겸사 퇴근길에 받으러 가려고 점포로 선택




2016년 9월 9일 18시

신청서 작성(9/9~9/13일 기한) 요청 메일이 도착.
아직 구매 고민중이기 때문에 작성하지 않고 놔둠 




2016년 9월 10일 20시 

HKT48 극장공연을 보고, 도쿄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도중 뭔가에 홀린듯이 신청서를 작성.




2016년 9월 13일 21시 - 불안

예약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7은 수령점이나 소뱅으로부터 연락을 꽤 받은 것 같은데, 

7플러스는 거짓정보 이외에는 단 한건도 보고가 안되어있음 ㄷㄷ


각 판매점마다 몇대씩밖에 안들어온다는 소문도 돌고있는 것 같고...

그냥 언락폰쪽으로 예약할걸 그랬나...




2016년 9월 14일 14시 - 걱정

내일 모레 발매이므로 지금쯤이면 소뱅으로부터 전화를 어느정도 받았어야 하지 않나 싶은 시점인데

예약자들 정보공유하는 사이트에 올라온 보고에 따르면 소수의 우선수령대상 이외에는 수령관련 연락을 아예 못받은듯...


들리는 소문으로는 au쪽 16시 01분 예약자조차 당일수령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고

다른 소문으로는 플러스(특히 블랙계열)는 10월은 되어야 수령할 것 같다 라는 얘기도 있음...

각 점포별로 몇대 안들어온다는 소문도..


점포에 가본 사람들이나 애플에 문의한 사람들로부터의 보고들의 내용이 다들 어두운 내용 뿐...


이럴꺼면 사전예약 의미가 없지 않냐.... ㅜㅜ




2016년 9월 14일 18시 - 공포

아이폰7 블랙, 제트블랙 위주로 


<ソフトバンクオンラインショップより>

ご予約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ご好評につき、商品のご用意にお時間をいただいております。

商品のご用意ができ次第ご案内いたしますので、今しばらくお待ちくださいます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入荷予定日はご案内できません


입하예정일은 미정이고 기다려달라는 일명 '사망문자' 가 오고있는 듯....

상황이 소뱅뿐만은 아닐듯 하니.. .


참고로 로즈골드, 골드의 경우는 16일 수령 가능하다는 연락이 조금이지만 오는듯함 (실버는 상황보고 아직 없음)


(참고로 이 문자는 자택수령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발송됨, 점포수령은 아직 아무런 연락도 없음..)




2016년 9월 15일 16시

애플에서 초회 물량이 전부 매진되었다고 밝힘.

이렇게 되면 내일 개점까지 애플스토어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해도 구매 못 할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닌가? 싶었는데

클리앙에 '애플스토어 후쿠오카(텐진)은  당일 판매물량 없다는 소식' 이라는 댓글이 있었다.



2016년 9월 15일 21시 - 절망

그냥 내일까지 조용히 기다리려고 했지만

너무 궁금한 나머지 수령점(소프트뱅크 긴시쵸점)에 전화해봤음

 

'아이폰7 플러스 제트블랙 256기가를 온라인샵에서 예약했는데 내일 수령할 수 있습니까?'

'현재 제트블랙 자체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러면 앞으로의 입하 예정은 어떻게 되나요?'

'그건 애플쪽에서 결정되는 사안이므로 점포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입하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라는 결론.... 

 

소문대로 제트블랙, 그리고 플러스 입고 상황이 안좋은듯...


애초에 새로운 색상인 블랙계열(무광블랙, 유광블랙)에 수요가 몰릴것도 뻔한 얘기고

이번 모델 판매량이 높을건 당연한 얘기였는데 


소프트뱅크 직영매장에 특정 색상의 모델이 단 한대도 입고 안 될 정도면, 

애초에 예약받을때 고지를 하거나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뭐 지금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언제까지 미뤄지려나...




2016년 9월 15일 23시

예약관련 정보공유 사이트에 '방금 오모테산도 애플스토어 앞을 지나오는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은 단 몇명 뿐' 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어차피 줄을 서도 살 수 없을듯 하니 다들 아예 포기상태인듯.. 후쿠오카 뿐만 아니라 다른곳(도쿄 긴자, 시부야 등)도 당일 판매물량이 없는 듯 하다.. 


발매일(내일)~월요일까지 입수를 못할 것 같은 상황이면, 9월 17일 오전 8시에 열린다는 픽업예약 주문을 해볼까 했는데 

이 상태라면 픽업예약이 시작된다고 해도 구입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블랙하고 제트블랙 사이에서 그렇게 고민하다 제트블랙을 선택했는데.. 

기스도 그렇게 잘 난다고 하고, 딱히 좋은점도 없어보이는 녀석이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예약한 1인) 



2016년 9월 16일 14시 - 아이폰7 소프트뱅크 예약자들이 분노중...

발매일이 다가와도 소프트뱅크, 점포로부터의 연락이 없으니
직점 전화해서 물어본 사람들이 재고 부족, 특히 제트블랙은 각 판매점에 한대도 안들어온 것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웅성웅성대기 시작.
그리고 어제 초회판매분 전량 매진이라는 기사가 뜨고 
여지껏 돌던 재고부족에 대한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사람들이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함
 
(지금 상태로는 실버, 골드, 로즈골드 등은 소수의 수령자가 있지만, 블랙 계열은 수령자가 아예 없는 상태)
 
점포나 소프트뱅크로부터의 연락이나 안내는 일절 없는 상태에서 오늘 아침 소프트뱅크로부터 
'오늘부터 아이폰7 판매가 시작됩니다!!'
같은 홍보메일이 오고 대리점, 판매점, 애플스토어에서도 당일판매도 실시중이라고 홍보를 시작하니...
 
'여러분 모두들 아이폰을 해지합시다!!'
'장난하냐, 무슨 생각으로 예약을 받은거냐'
'소뱅에서 홍보메일 세통째왔어 ㅡㅡ'
'예약 점포에서는 아직 아무런 연락도 없는데, 그 점포 트위터에 당일판매 실시중이라고 홍보중?? 화가나서 웃어버렸다'
'점포에서 수령 안된다고 해서 예약을 취소하고 돌아왔더니 갑자기 전화와서는 오늘 5시까지 오면 전달 가능하대, 뭔가 이상하지 않아?'
'안사버린다' 
'예약의 의미가 뭐냐'
'일본에 입하된건 몇대냐? 예약한 사람들도 못받았는데 당일판매중이라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된건가?'
'오모테산도 소프트뱅크에 당일판매분 제트블랙이 1~2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예약 개시 하자마자 예약했는데 10월 11월이 예상된다면 예약이란 무슨 의미??'
'이대로 계속 연락없이 1개월 이상 예약자를 기다리게 할 작정인가?'
'아까 점포에 갔었는데, 왜 일부 직원들은 7+ 제트블랙을 사용하고 있는거야?????'
'예약을 지켜라'
'해지해버려!'
'바보인가..'
'분명 제트블랙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거야..'
 
등등...
 
예약관련해서 공식적인 지연안내나 점포로부터의 연락도 한 통 없었는데 소뱅에선 홍보메일이나 보내질 않나... 

PS. 혹시나? 싶어서 요도바시 카메라의 재고현황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플러스의 경우는 역시 재고없음으로 나오지만 7의 경우는 블랙계열 이외에 재고가 있다고 표시된다...





2016년 9월 22일

아직까지 소프트뱅크로부터는 한통의 연락도 없었고, 다른 통신사도 마찬가지인듯.

그 와중에 21일경 부터 애플스토어 픽업 예약으로 플러스 모델 전 색상 (제트블랙,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가 예약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옴. 제트블랙도 애플스토어에 입하가 시작됐다고.

하지만 yoyakuget.com의 게시물들을 보면 아직까지 제트블랙과 블랙 색상(최근, 블랙의 경우 우선수취권이 있는 사용자 극소수는 연락이 왔다고 함) 예약자들의 수령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제품 발표하자마자 예약했는데도 수령에 1~2달 걸린다니 -_- 


예약 취소시키고 그냥 6s 계속 쓰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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