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 회식에 부장님 아는 분(할아버지, 곧 정년)도 오셔서 같이 마셨는데...


나 담배피러 다녀온 사이에 박근혜 얘기가 나와서 이야기 하고 있길래 같이 얘기를 나누는데

혹시 한국 비하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셨는지 한국 좋아한다고 덧붙이셨다


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나 얘기를 꺼내시길래 응? 싶었다

그리고 MILK , 베이비복스, 이정현 등등 ... 


2000년대 초반 데뷔한 애들(??) 얘기를 하시면서 씨디랑 특전 같은거 아직도 가지고 계신다고 하시면서

다나 노래를 흥얼거리시길래,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고..

유투브에서 노래를 찾아 보여드리니 '그립구나~' 하시면서 링크좀 보내달라고...





이 노래였다.. 

정말 그립구나..




그렇게 (일본, 한국) 영화, 드라마, 2차산업(이전 회사와 관련된), 정치얘기까지 하다가 

내가 일본 아이돌 좋아한다는 얘기가 살짝 나왔는데 아이돌 얘기 나오자마자 


地下? 地上? 이라고 물으셔섴ㅋㅋㅋ

지상이라고 했더니 (왠지 지하까지 파고있다는 사실은 회사에 숨겨야 할 것 같았음) 

'그럼 에케비 이려나?' 라고 하시면서 


좋아하는 애가 있는 팀이 뭐냐고 물으셨다


거기까지 물으시는데 그냥 말하자 싶어서 

'사실은 하카타 그룹인데, 에케비에...' 라고 했더니, 대뜸 이적? 겸임? 이냐고...


겸임이라고 했더니 


미야와키 사쿠라짱이나 토모나가 미오짱?

이라고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토모나가라고 말함ㅋㅋㅋㅋㅋ


무슨 아키네이터? 질문에 대답하면 누군지 맞추는 알라딘같은 어플인줄 ㅋㅋㅋㅋㅋㅋ

토모나가까지 얘기한 마당에 '엊그제 새 드라마가 시작했는데요...' 하면서 드라마 주제가 캬바쿠라라고 정말 싫다고 부장님한테 설명하고 있는데 



그 분이 거들기를 



'XX부장, 그거 훌루에서도 하고있어' 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