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식에 부장님 아는 분(할아버지, 곧 정년)도 오셔서 같이 마셨는데... 나 담배피러 다녀온 사이에 박근혜 얘기가 나와서 이야기 하고 있길래 같이 얘기를 나누는데혹시 한국 비하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셨는지 한국 좋아한다고 덧붙이셨다 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나 얘기를 꺼내시길래 응? 싶었다그리고 MILK , 베이비복스, 이정현 등등 ... 2000년대 초반 데뷔한 애들(??) 얘기를 하시면서 씨디랑 특전 같은거 아직도 가지고 계신다고 하시면서다나 노래를 흥얼거리시길래,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고..유투브에서 노래를 찾아 보여드리니 '그립구나~' 하시면서 링크좀 보내달라고... 이 노래였다.. 정말 그립구나.. 그렇게 (일본, 한국) 영화, 드라마, 2차산업(이전 회사와 관..
지난 9월 마지막주부터아침, 점심은 거르거나 치즈 한두조각 먹고, 저녁에 저탄수 고지방식으로 이것저것 챙겨먹으면서 약 2주간 해왔다 기름을 일부러 먹도록 하는것에 딱히 거부감도 들지 않고,먹을때도 그저 즐겁게 먹었었는데 어제 저녁. 평소 먹던것처럼 버섯이랑 고기랑 버터랑 오크라랑 치즈랑 구워서 먹다보니 뜬금없이 역한느낌이 나더라.. 도저히 못먹겠다 싶어서 대충 먹다 버렸다.안그래도 먹는거 좋아해서 식단 조절하기 힘든데, 주 식단도 이렇게 안맞으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어제부로 그만두기로 했다. 그래도 며칠간 저탄수화물의 효과는 본 듯 하다.바지가 조금 여유롭다거나, 시계가 한 칸 더 조여진다거나, 사람들이 배가 쏙 들어갔다며 살 빠졌냐고 묻는다거나 앞으로도 그냥 아침/점심은 치즈 몇조각,저녁은 먹고싶..
시작한지 3일 됐고지금껏 두끼 먹었다 아침은 게을러서 잘 거르고,점심은 살짝 배가 고프긴 하지만 공복감이 크게 들지는 않아서 대충 건너뛰고 있다. (딱히 먹고싶지도 않고...)저녁만 이것저것 저탄수 고지방식 챙겨먹고 있는데 기분탓인지 양치하고 뭐 해도 입 안에 기름낀 느낌이나 오묘한 느끼함은 남아있지만 괴롭거나 그런건 아니니 괜찮음 근데... 하루에 한 끼 먹게되는 상황이니 이 시간쯤 되서 먹을게 이것저것 생각난다.... 라멘을 사랑해서 이틀에 한번 꼴로 라멘 먹으러 가고,가끔 스시집(회전..) 가는것도 좋아하고,월급날엔 야끼니꾸도 먹으러 가고,집 근처의 가라아게 집. 가라아게 정식은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릴까봐 일주일에 한번씩만 가고... 오늘은 스시가 너무 땡긴다... 그래도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
드디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폰이 출시! 2016년 9월 9일 13시 - 고민을 시작함피치못할 사정으로 6s를 팔고 다시 6s 산지 이제 세달째 됐다.. 루머로 나온 사진들 보곤 전혀 감흥이 없었는데 막상 발표되고 나니까 구매욕이 솟구치는.. '카메라가 꽤 좋아졌다는데..' -> '나중에 7s나오면 더 좋아져''플러스는 램이 3기가래' -> '지금 2기가로도 문제없잖아?''모바일 스이카가 된대' -> '6s중고로 팔면 얼마 받지도 못할텐데 그것때문에 몇만엔 더 쓸거야?''스그가 아니라 블랙이래' -> '어차피 케이스 씌우면 똑같아''스테레오 스피커래' -> '폰으로 음악 틀지도 않으면서''방수래' -> '지금까지 방수폰 아니라서 문제된 적 없어' 내면에서 전투가 몇십번이고 일어나고 있는 ㅠㅠ 예..
일본에 오기 전 비자 취득과 그 후의 절차에 대해 정보를 찾기가 워낙 힘들어서 고생했던 기억때문에.. 혹시 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봐 적어보기로 했다. 절차의 이해를 돕기위해 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자면 (내 경험으로는 사람마다 이런저런 상황이 달라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음.. 내가 바보라서 그럴지도) 지방 4년제 컴공 졸업. 정보처리기사. 토익 820. JLPT N4. 한국의 IT회사에서 개발자로 2년 정도 근무하다가, 일본에서 일하기로 결심. 회사 다니면서 1년~1년 반 정도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 JLPT 2015년 1회 시험에서 N4 합격. 이후 2회 시험에서 N2 불합격. 사람인, 월드잡과 같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일본 근무자를 찾는 게시물을 여럿 보았으나 기본적으로 최소 N2 이상이 요구..
아키하바라에 있는 담배가게(무료 흡연실이 있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점내 광고판을 봤더니 필립모리스에서 만든 전자담배 9000엔 상당의 iqos 본체 키트를 이번달 말까지 4600엔 할인 판매 캠페인 중 이더라.. iqos는 우리가 알고있는 액상 니코틴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용 담배를 쪄서 피우는 방식 기간한정, 할인!그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지.. 혹시 지금 구입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품절이란다.언제 들어올지 기약도 없다고..전에도 한번 이 제품에 관심이 생겨 집근처 담배가게에 물어봤지만 품절이라길래 '언젠가 들어오겠지~' 하고 마냥 기다렸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되는 물량이 현저히 적어서 판매점(담배가게, 편의점 등)에 입고되는 족족 팔려나가는데, 그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