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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저녁에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천천히 나가서 출근시간에 맞춰 악수회를 끝낼 예정이었다.
마나카는 3478부라서 출근하려면 7부 끝나자마자 나서야 했기 때문에 7부에 맞춰서 가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악수권이 애매하게 남을 것 같아 6부부터 다른 멤버들 돌아보면서 쓰기로..
제일 먼저
6부
니시자와 루리나
루 : (애매하다는는 표정) 오!.. 아리가또
나 : 히사시부리- (고슴도치 얘기 하려던거 까먹음..) ...
루 : 무슨 일 있어?
나 : 아니 ㅋㅋ 잠을 별로 못자서 그런지.. 말이 잘 안나와..
루 : 에 그래?
나 : 웅 ㅜㅜ 이따가 출근도 해야되고
루 : ㅠㅠ 그렇구나
나 : 응 오늘 ○상이 못왔다고 슬퍼해서 내가 대신 왔어!
루 : 오! 친구야?
나 : 웅 친구이긴한데...
루 : ?
나 : ○상이 나이가 쪼금 더 많을 뿐이야!
루 : ㅋㅋㅋㅋㅋ 그래
(오지칸)
나 : 얘기를 잘 못해서 미안해? ㅠ
루 : 아냐아냐 고마워
나 : 다음에 또 올게?
루 : 웅 바이바이-
→ 매번 첫 악수는 이렇게 버벅거리다 끝나는듯..
미야자토 리라
나 : 란리! 히사시부리-
란 : 아리가똥-
나 : 오늘 별로 기운이 없어
란 : (나 가리키며) 응?
나 : 응, 그러니까 재밌는 얘기 해줘!
란 : 음! 재밌는 얘기?
나 : 웅 리라가 편의점에 가면 꼭 사거나 하는거 라든지 ㅋㅋ
란 : 콤비니! 역시 여름이라 그런지 아이스크림 많이 사요
나 : 오-
란 : 그리고, 아게모노 있잖아
나 : 응응
란 : 막 빨갛고 노랗고 콤비니 레지 옆에 놓여져있는..
(왠지 내가 아게모노를 못알아들을거라 생각해서 말한 느낌인데...ㅋㅋㅋ)
나 : 치킨이나 고로케 같은?
란 : 맞아 맞아! 아게모노 넘나 좋아해서
나 : 나도 좋아해!!
란 : 혼또-?
나 : 응응, 그나저나 오늘 특히 이쁘다, 헤어핀도 하고
란 : 응, 오랜만에 헤어핀도 하고 이것저것 잡다한거(ㅋㅋ) 많이 달았어
(오지칸)
나 : 귀걸이도 하고! 귀여워
란 : 아리가똥! 마따네-!
→ 요새 지인들 대신 가끔씩 가다보니 좀 친해진 것 같기도.. ㅎㅎ 란리는 애가 대놓고 귀여워서 어제 태어난 애(오늘 배운 말 ^^) 같다
편의점에서 꼭 사는거는 요새 네타 떨어지면 자주 써먹고 있는데 대답하기도 간단하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와서 좋은 대화거리임 @_@
이마다 미나
이 : 오! 아리가또
나 : 하지메마시테- 신경쓰여서 와봤어-
이 :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 당일권?
나 : 웅, 오시마시
나 : 미안, 지명권으로 못와서 ㅠㅠ
(오지칸)
이 : 아냐아냐, 정말 고마워!
나 : 바이바이! 담에 또 올게-
→ 허스키한 목소리라고 해야하나? 이런 목소리 넘나 좋아..
7부
우에무라 아즈사
마나카 레인 당일권 열리기를 기다리는데
타구치 마나카 #1
나 : 타굿쨩, 어떻게 된거야! 아까 트윈테일 이었잖아!
마 : 머리 바꿨어요!
나 : 엄~청 기대했는데 ㅠㅠ
마 : 모~ 풀어버렸어요 ㅠㅠ (진~~~~짜 귀여웟음)
나 : 혹시 사진 찍어써?
마 : 사진... 으엥...
나 : 헤
마 : 으에...으엉...
나 : 헤! 보고싶었는데 ㅠㅠ
마 : 보고싶었어요?
나 : 으응
마 : 내일 못오신다고 하셨었나요?
나 : 으응.. 내일 못올거야 아마..
마 : 아아...
나 : 7부 끝나자마자 일하러 가니까~
마 : 아.. 나루호도 나루호도 오늘은 실패한 느낌이에요?
나 : 실패는 아니지만! ㅎㅎ
마 : 혹시 사진 찍은거 있으면 보낼게요
나 : 오, 부탁해두 돼?
마 : 네 있으면!
나 :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리 작별인사 해야하나 싶음) 다음 악수회는 11월 쯤 이려나...?
(오지칸)
마 : 으악 멀어멀어
나 : ㅠㅠ 그렇지
당일권 사용 가능시간 되지마자 사람들이 엄청 몰림..
타구치 마나카 #2
마 :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나 : 으악 야바이 시간이 없어 사람이 너무 많아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마 : 으에..ㅠㅠㅠ 벌써 안녕하기 싫어요 ㅠㅠㅠ
나 : 미리미리 오츠카레사마!
마 : 헤에 ㅠㅠ
나 : 아 내일은 아마 못올것 같고.. 아, 어제 뽑은(?) 오미쿠지 있잖아
마 : 네 ㅠㅠ
나 : 그거 8종류정도 있다고 했잖아
마 : 네ㅠ
나 : 흉(凶)이나 대흉(大凶)같은거 나오면 다 다른 표정인거지?
마 : 네ㅠ 사진이 달라요
나 : ㅋㅋㅋ 그건 못뽑았으니까 대신 표정 보여줄 수 있어?
마 : 으음....!
나 : 흉! 아니 대흉이 뽑혔습니다!
마 : (우는 표정) 으에엥 ㅠㅠ
나 : ㅋㅋㅋㅋ 정말로?
마 : 정말이에요! 얼굴 표정도 다 다르고
(마모나쿠)
나 : 아! 어젯밤에? 코멘트 달았어 ㅎㅎ
마 : 봤어요 봤어요!!!
(오지칸)
나 : 오 ?! 아참 쟝켄 축하해!!!!
마 :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안돼... 3번째 루프돌고 나면 끝날 것 같다
타구치 마나카 #3
마 : 아!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나 : 아직 몇장 더 남았는데 어떻게해? ㅋㅋㅋ 이제 곧 닫을 것 같은데 ㅋㅋ
마 : 흐에??
나 : 뭐라도 얼른 말하자 ㅋㅋㅋ 오늘도 혹시 옷 바꿔입었니? ㅋㅋㅋ
마 : 바꿔 입었어요 ㅋㅋ
나 : 쿠루룽이랑? ㅋㅋㅋㅋ
마 : 네
나 : 또 ㅋㅋㅋㅋ
마 : 사진 보냈어요!!
나 : 아직 못본 것 같아 ㅋㅋ
마 : 에!
나 : 아참 80kcal 아이스크림 못찾았어
마 : 에??? 못찾으셨어요??
나 : 응 편의점에 안갔거든 ㅋㅋ
마 : 이야 춋또!!! 일단 편의점 가주세요!
(오지칸)
나 : 웅 담에 꼭! ㅋㅋ
어찌저찌 해서 4번째 루프도 할 수 있게 되었다
타구치 마나카 #4
마 : 아!! 왔다 왔다!!
나 : 하지메마시테-!
마 : 으헤헿 무리다 무리다
나 : 뒤에 계신 □□ 라는 분한테 추천받아서 와봤어요-
마 : ㅋㅋㅋㅋ 그건 좀 무리가 있네요
나 : ㅋㅋㅋㅋ
마 : 사스가니 무리가ㅋㅋㅋ
나 : 그렇게 무리야? ㅋㅋㅋ
마 : 꽤나 무리에요 ㅋㅋ
나 : 어제랑 오늘 너무너무 즐거웠어 ^_^ 계속 웃고
마 : 맞아요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내일 간밧떼 구다사이
나 : 응 고마워 ㅋㅋ 지금부터 간바리마스
마 : 요시!
나 : 마나카의 새로운 뉴스 혹시 있어?
마 : 뉴스.. 뉴스... 아 쟝켄대회 예비전 통과했어요!
나 : 아.... 그렇구나.... 알아.
마 : 히도이 히도이! 제대로 봐줬어요??
(오지칸)
나 : 응응!! 잘됐어! 그럼 11월에 봐!
19:10 출근....
32:30 퇴근....
그리고....
1부
타구치 마나카 #1
2부
타구치 마나카 #1
나 : 오늘은 트윈테일 사진 찍는건가?!
마 : (어쩔수 없다는 표정ㅋㅋㅋ) 아아.. 오늘은 찍을거에요 ㅋ
나 : 그럼... 기대할게!
마 : (째려보면서 화난 표정) 찍을거에요 ㅋ
나 : 마나카가 화났다!
마 : (피식) 찍을거에요 흐흫
나 : 마나카짱이 넘 좋아..
마 : (피식) 보내드리면 되는거죠? ㅋ
나 : 그래! 좋아!
마 : 보내드리면 되는거져? ㅋㅋ 바이바이! 또와요!
나 : 바이바이!
→ ㅋㅋㅋㅋ 왜 갑자기 막 갈구는거지..
그나저나 저는 트윈테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고 (오해하시면 안대여..) 딱 한번 보고싶었을 뿐이랍니다 !
그게 오늘인거에요!
(이하 망상)
어제 트윈테일 못봤다고 하니까 혹시 내일은 오냐고 하길래 살...짝 기대했는데
1부는 안묶고 그냥 나왔고, 2부에서 트윈테일 하고 나온걸 보니 혹시 일부러 신경써서 한걸까 하고 흐뭇했다
(이상 망상)
타구치 마나카 #2
마 :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나 : 이제 진짜 안냥 ...
마 : (울먹) 응 ㅠㅠ
나 : 24시간째 깨어있어 @_@
마 : 24시간 고생하셨어요...
나 : ^^ / 다행히 올 수 있었어
마 : ...
나 : (?) 만나서 다행이다
마 : ...
나 : (??) 일이 마침 1부 시작할때쯤 끝나서
마 : ...
나 : (???) 다음에 또 올게
마 : ..하이
나 : 아마도 11월..?
마 : 으으...
나 : 가능하면 10월도?
마 : 멀다..
나 : 응 ㅠ
마 : 지금 8월 중반이니까
나 : 그렇네..
마 : 8월, 9월, 10월...
나 : 아, 나 10월에 생일이당
(오지칸)
마 : 그럼 10월에 꼭 오는거
나 : ^^ 바이바이
→ 중간에 넘나 당황했다 ㅠ 다행히 왔다,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너무 정적이어써...
그리고 이 악수에서 'お疲れ様です'를 제외하곤 다 반말이어서 또 당황.. 나.. 나야 편하게 대해주면 좋긴 한데
오시마시로 오는 사람이 꽤 많이 늘었다
10월달에 관동일정 있는걸 까맣게 몰랐어서, 11월것만 신청했었는데 ^^;
힘내자!!
+ 추가)
모 님이 오시마시로 마나카 다녀오신 다음에 써주신 후기 ㅠㅠ
내가 하도 마나카 마나카 하니까 한번 가주셨당
그리고 .. '미터님은 어제 태어난 아이를 좋아하신다'는 명언(?)을 남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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